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2022 기브어나이스데이(Give a nice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비전의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은 이유도 모르는 총성과 폭력 속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전쟁피해아동을 기억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내 ‘기브어나이스데이’ 페이지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규 후원자는 정기 2만원 이상, 기존 후원자는 일시후원 3만원 신청이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난민 캠프에 등록된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3가지 색상의 난민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제작한 ‘하루팔찌’가 전달된다. 팔찌 안쪽에는 본인이 전쟁 속 아이를 지키는 몇 번째 보호자인지를 나타내는 고유번호가 각인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가죽 소재가 아닌 물과 습도에 강한 써지컬스틸 소재로 리뉴얼해 일상에서의 착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2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 패키지는 리뉴얼된 하루팔찌 외에도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이나피스퀘어’가 재능 기부로 제작한 일러스트로, 포스터형 리플릿, 스티커 등으로 구성했다. 리플릿은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 일상 속에서 꾸준히 전쟁피해아동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시리아, 남수단, 미얀마를 포함해 총 12개국 분쟁, 취약 국가에 지원돼 아동 및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최근 우리 모두 우크라이나 사태로 다시 한번 전쟁의 무서움과 아이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해 기브어나이스데이에 함께 해주신 분들 덕에 분쟁 지역에 있는 어린이 493,746명의 일상을 지킬 수 있었다. 먹을 것이 있고, 잠잘 공간이 있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된 당연한 일상을 빼앗긴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캠페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루팔찌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연말에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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