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갈릴리선교교회(담임 한천영 목사)가 지난 5일(현지 시간) 새 성전 봉헌 감사예배를 드렸다.
갈릴리선교교회가 새로 이전한 교회는 LA 다운타운 북쪽, 약 2만 스퀘어피트(560평) 규모의 예배당으로, LA 한인타운에서 10분 거리이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파사데나, 글렌데일, 라크라센타 등지와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영 목사는 "새성전 이전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새시대 새역사를 이루는 공동체로 도약하기를 원한다"며 "갈릴리선교교회가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더 많은 사람을 섬기는 교회로 나아가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목사는 "갈릴리선교교회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2천년 전, 갈릴리 지역을 거니시며 제자를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뿌렸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삼아 세계선교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예배는 한천영 목사의 사회로 김종호 목사(예향교회)가 기도했으며, 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윤석형 목사(산샘교회)가 "교회는 희망입니다"(왕하25:27-3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석형 목사는 여호야긴을 언급하면서 "아무런 힘도 없이 고작 3개월의 왕위에서 내려와 37년 동안의 포로로 살던 그에게도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은 아무런 공로 없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희망을 주신다"면서 "여호야긴을 통해서, 열왕기서의 저자를 통해서 전해진 희망이 오늘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또 이 교회와 나라에도 동일한 희망이 전해질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어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동안 고국의 모든 교회 교인수가 줄었음에도 미주성결교단의 성도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펜데믹으로 어려움이 있는 시기를 지날 때에도 갈릴리선교교회가 새로운 성전을 봉헌하는 등 교회의 본질을 견지해나가는 모습이 놀랍고 기쁘다"고 칭찬했다.
이날 이상복 목사(연합선교교회, 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와 정영민 목사(포도원교회)가 축사를, 이상훈 목사(미주성결대학교 총장)와 이수관 목사(휴스턴서울교회)가 영상축전을 전했다.
성전 이전 위원장으로 감사패를 수여 받은 이민재 장로는 "성전이전의 모든 과정이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힘주시고 도와주셔서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함께 수고한 모든 성도들이 이 패를 함께 받아야 한다"고 봉헌의 감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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