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감사하고, 그 부활을 함께 기뻐하고자 지난 18일 오후 4시에 교직원 부활절예배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위세가 약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완화된 상황이었지만,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예배는 400여 교직원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진행되었다.
이승문 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CCM그룹 제닛시워십이 참석하여 부활의 감격을 담아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라는 찬양을 불렀다. 이어 이상훈 부동산경영과 학과장은 부활의 능력이 대학,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온 세계에 임하기를 기도했고, 김미영 미래융합학부 학부장이 교직원을 대표하여 마태복음 28장 1~4절을 봉독했다.
신촌성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노훈 목사는 ‘그가 살아나셨느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이 담고 있는 의미를 전해 교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예수님의 부활을 예상하지 못하고, 무덤을 찾아간 세 명의 여인들이 그 시체를 발견하지 못해 당황하고, 실망했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 박 목사는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눈앞의 작은 기쁨을 얻지 못한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밝히며 설교를 시작했다.
이어 부활이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을 다양한 근거를 통해 설득력 있게 논증한 박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의 부활의 예표이다. 그 부활처럼 우리도 후에 부활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보증하고 있기 때문에 부활절에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예수님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바라보며, 그 죽음의 원인인 인간의 죄를 기억하고, 애통하는 과제가 부활절을 맞이한 우리에게 함께 부여되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 제자들과 만나고자 했던 갈릴리는 그분이 사역하시던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다”며 “예수님이 우리와 삶의 자리에서 만나기를 원하신다는 점을 기억하며, 일상에서 예수님과 만나기 위해 애써야 한다”고 당부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 교목실장의 광고와 축도로 예배가 성료된 직후 박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신촌성결교회는 교직원들이 부활의 감격을 누리며,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떡을 후원했다. 떡 나눔의 시간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감동적인 말씀과 떡 후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명지전문대학은 1974년 방목 유상근 장로가 하나님을 믿고, 부모에게 효성 하며, 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자연을 애호 개발하는 기독교의 진리로 학생들을 교육하고자 설립한 기독교 정신의 명문 사학이다. 채플과 성경 과목, 학과비전모임을 통해 미래 인재로의 교육이 이뤄지고, G&M재단과의 협력 속에 교직원 PRS성경읽기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