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참가 접수가 지난 달 23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선착순 1만 명을 모집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비대면 형식의 런택트(R:untact, Run+untact)로 진행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국제어린이마라톤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4.2195km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1km 구간마다 전달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신생아 생존권을 지켜낸다.
특히 올해는 2년 반 만에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가 전국 9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서울(서대문구 독립공원 3·1독립선언 기념탑 앞) △부천(부천종합운동장 광장 및 잔디광장) △대전(유림공원 잔디광장) △전주(덕진공원 야호 맘껏 숲 놀이터, 세병공원, 국립무형유산원) △나주(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 △대구(수성못 상화동산) △울산(울산대공원 남문광장) △부산(영화의 전당, 다대포해수욕장 제1광장) △김해(수릉원, 율하천 기적의 도서관 앞 만남교, 연지공원 시계탑 앞 공터)에 마련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월과 함께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각 지역의 부스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쓰기’, 기후위기 캠페인 및 놀이체험을 비롯해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 등 아동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각양각색 코너가 준비된다. 마라톤 운영 내용과 시간은 지역마다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조기 마감으로 인해 김해시는 지역민 1천 명을 위한 특별 추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안내 또한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아동권리 보호를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올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아동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달린다. ‘작은 한 걸음이 신생아의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참가비 전액은 베트남 소수민족의 보건∙의료 환경을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국제어린이마라톤에는 200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으로 인연을 맺어온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홍보대사로 참여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전주시, 김해시가 공동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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