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 백석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십가가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022년 부활절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장 목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목회현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특별히 선교 현장은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총회는 더욱 하나가 되어 주의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위기는 항상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확신이 있다. 지금도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대안을 만들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어려운 시대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강원·울진의 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위원회에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총회 산하 모든 지교회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청되는 상황”이라며 “나눔은 먹고 쓰고 남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쓸 것을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또한 우리 총회가 지금까지 힘써 주력해 왔던 헌혈생명나눔운동을 상설화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헌혈자가 크게 감소해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며 “혈액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백석총회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수혈받은 사람들의 건강이 회복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영혼이 구원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 목사는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이다.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핵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활 생명을 소유한 우리는 부활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뿐 아니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다. 고난이 없는 영광도 없다. 힘든 상황이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승리하는 우리 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부활 신앙은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능력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부활 신앙”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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