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교회 박성규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세상 속에서의 전도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목사는 “교회 안에서 사람들은 묻는다.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 사명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그 사명을 향해 우리는 어떻게 전진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전도의 문이 닫혀있는 현실이지만, 이 세상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맡기신 지상명령은 변하지 않는다”며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지상명령에 헌신하기 원하신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을 완수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전도의 기본적인 출발은 인간관계”라며 “최근 통계를 보면 전도집회나 전도행사를 통해서 전도된 사람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를 통해 전도 받은 사람들의 수치가 훨씬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교인들끼리만 교제하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정기적으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오이코스(전도대상자)와 적극적으로 사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는 오이코스(전도대상자)와 접촉하여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교제하는 것 또는, 함께 산책을 하며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섬김을 뜻한다”며 “이 일로 인해서 그들은 우리의 삶을 지켜보면서 기독교 신앙이 삶의 곳곳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깨닫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두 번째 단계는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복음을 말로 증거 하는 것”이라며 “이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간증이다. 바울서신에 보면, 사도바울도 전도여행 시에 간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을 볼 수 있다. 간증에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예수님을 믿기 전 나의 삶. 둘째,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 셋째, 예수님을 믿고 난 뒤의 변화된 나의 삶이다. 이처럼 나의 간증을 통해서 내가 만난 예수님 즉, 복음을 오이코스(전도대상자)에게 효과적으로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긴다(롬 10:17). 오이코스(전도대상자)를 잘 준비된 목자모임과 예배에 초대하여 목장에서 함께 협력하여 기도하며 전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개인적인 노력을 목장모임과 예배의 도움을 받을 때 우리의 전도는 더욱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끝으로.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말씀처럼 우리의 오이코스(전도대상자)는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복음을 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는 전파해야 한다. 그 사람이 바로 여러분임을 잊지 말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생명을 구원하는 기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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