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예찬사가 최요한 목사(원주 만나교회)의 신간 <너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하나님을 만나 음성을 들은 것에 대해 간증을 하고 있다. 또한, 안주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개혁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자고 경고하고 있다.
저자는 “1994년 잘 되던 사업에 어려움이 찾아와 도저히 풀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어려움 속에서 고통 받던 나는 어느 한 분의 권유로 서울의 한 교회에 가게 되었고 예배 도중에 방언을 받았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저의 길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난는 바로 침례교단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공부를 시작하였는데 그때 내 나이는 40살 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신학교 1학년 때에는 살고 있던 임대아파트와 차량 등 모든 재산에 압류가 들어왔다. 결국, 차를 처분하고 집에서 원주역까지 다닐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쓰레기장에서 헌 오토바이를 주워 타고 다녔다. 원주에서 서울 신림동까지 하루에 차에서만 8시간을 소비하면서 야간부에 다녔는데, 그 4년이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주님이 많은 은혜를 주셨다. 하루는 야간 학부가 끝나고 원주역에 도착하니 새벽 1시 20분이었는데 그날따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그날의 일을 생각만 하면 지금도 마음에 눈물이 난다. 쏟아지는 빗속에 양복을 입고 도저히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가 없어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주님에게 ‘이 비를 그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놀랍게도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시커멓던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다. 집에 와서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감사 기도를 한 후 하늘을 보니 뭉게구름 한 점이 있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였노라. 그것은 너에게 자연을 변화시키면서까지 너에게 믿음을 주기 위함이라” 집 가까운 길을 산책하던 날이었다. 밤하늘을 보니 하늘에 아름다운 보름달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생생하지만 하얀 선이 달을 싸고 있었는데 나는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표적을 구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학교 2학년 겨울 방학이 시작되고 얼마 후의 일이었다. 함께 신학교에 다니던 한 형제와 대화하던 중, 그 형제가 너무 힘이 들어서 도저히 신학교에 다닐 수가 없으니 그만두자고 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그래, 그만둬. 꼭 신학을 나와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마귀가 내 귀에 속삭였고 나 또한 신학교에 다니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우리 둘은 취하도록 술을 마셨고 이후로 나는 두 달을 기도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내 아내와 나의 노모에게 신학을 포기하겠노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세상에 나갈 준비를 했다“라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신학을 포기한 후 계속된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의 얘기와 어느 것을 해도 안 돼서 도로 신학교에 들어온 사람들의 얘기가 떠오르면서, 나 또한 그런 시간표를 걷다 되돌아오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마지막 보고를 하고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한 30분가량 떨어진 가나안 농군학교의 부설인 가나안 성도원이라는 기도원을 찾아갔다“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그곳에서 개인 기도실을 얻은 후, 기도실에 들어가 무릎을 꿇자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바 되었도다’ 라는 말씀이 임했다. 마음에 충격을 받은 나는 산 중턱에 있는 기도 토굴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실에서 그곳까지 한 10분 정도를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의 밤하늘이 얼마나 맑던지 별이 총총히 박혀 있는 것을 보고 기도실에 들어가 한 시간가량 기도하고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렇게 맑고 깨끗했던 하늘이 완전히 캄캄한 하늘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기도 토굴을 떠나 기도실 앞까지 와서 다시 밤하늘을 보니 그 캄캄한 하늘에 기적이 일어나 있었다.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것이다. 그 뚫린 구멍 사이로 별이 빛나기 시작하는데, 나는 그 즉시 깨달았다. 또 하나님이 자연을 통하여 기적을 베푸셨구나! 주님의 사랑이 너무도 감사했다. 나는 즉시 무릎을 꿇고 ‘아버지 하나님, 이제부터 다시는 신학을 그만둔다고 하지 않을게요. 조금 힘이 든다고 그만둔다면 누가 주님의 일을 하며, 아버지는 어떻게 아버지의 일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기도하며 한없이 울었다“라고 했다.
이어 ”어느 날 오후, 나의 좁은 방이 더워 잠시 눈을 붙이려고 의자에 한쪽 다리를 걸치고 누웠는데, 사도행전 2장 1절 이하에 나오는 말씀과 같이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것이 방안에 임하더니 제 영이 공중으로 떠버렸다. 내 영이 공중으로 뜨면서 나는 내 육신을 바라봤다. 그런 후 내 영은 하늘나라로 들려져 올라갔다. 그 순간 너무도 두려워 ‘주님! 주님!; 하며 주님을 간절하게 소리쳐 불렀다.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다. 그리고 나를 그분의 품 안에 안아 주셨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내게 ’나는 온전한 자만 구원하리라. 너는 이제 누구를 만나든지 이 얘기를 전해다오. 이 얘기를 듣고 행하는 자들은 구원에 이를 것이고 그렇지 않는 자들은 멸망을 당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구원에 관한 메시지 였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들이다. 난는 처음에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 말씀을 전했다. 그런데 전해 듣는 모든 사람들은 나를 핍박했다. 때로는 한참을 탈진 속에 살아온 적도 있었지만, 하나님 나라의 자료를 본 이후부터 또 한 번 충격 속에 헤어나지 못한 사실은 그 나라를 들어가는 문이 너무나 좁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전하지 못하는 목회자도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주님의 구원 계획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온전한 자, 온전한 믿음을 가진 자는 어떤 자일까? 우리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그 진정한 의미부터 다시 찾아야 한다. 우리의 틀을 깨고 주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심판대 앞에서 그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면 때는 이미 늦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만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주님께서는 한국교회에 경고하고 계시며 회개를 촉구하고 계신다.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간절히 구하며 찾을 때 주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찢어 열어주신 그 좁고 거룩한 생명의 길을 보여주실 줄 믿는다. 뿐만 아니라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교회를 깨우고 재건하는 일 가운데 사용하여 주시길 원한다. 모든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라고 했다.
한편, 최요한 목사는 1994년 개인 사업에 위기를 맞고 그의 나이 40세에 신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순종하여 2020년 ’교회재건운동본부‘를 설립하고 각 지역에 지부를 세우며 오직 하나님께 받은 교회재건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교회재건운동본부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순종해 각 지역에 지부를 설립하여 세미나 및 집회 사역 등을 통해 회개운동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너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가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