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이 여성 장애인에게 육아·사회참여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에 참여할 지원 대상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경기 지역 만19세 이상 만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이동용(휠체어, 보행감지기, 경사로) ▲ 차량용(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학습용(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학습기) ▲육아용(배변알리미, 높이조절 유아침대) 등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500만원 안팎에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품목에 단추를 끼울 수 있는 보조기기와 양말벗기 보조기기 등 자기관리 용도의 품목이 추가되어 지원 대상자의 일상에 한층 밀접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협력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본 사업의 장점이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LG생활건강이 임직원의 급여나눔에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2005년부터 17년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LG생활건강은 2019년까지 아름다운재단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 4천여 명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 바 있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욕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여성장애인 지원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일상 뿐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보조기기 지원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지원자 분들의 자존감에도 튼튼한 날개를 달아드리고 싶다”며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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