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하는 ‘특별영성집회’가 21~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날인 23일 김록이 목사(그레이스 힐링교회)가 ‘요한복음 통으로 먹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목사는 “어떤 상황에서든 기도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예배를 드리면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는 육이 아닌 영을 쫓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보려고 하는 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기록한 복음서다. 그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모든 일을 기록했다. 아울러 요한복음은 읽다 보면 다른 복음서보다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태, 마가, 누가복음하고 차이점이 있다면 3개의 복음서는 인간 예수에 대해 그리고 있지만, 요한복음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리고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해 빌라도 총독에게 팔아넘기는 장면도 요한복음에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예수님은 그를 원망하지 않으셨다.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지만, 예수님께선 그마저도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품으셨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구렁텅이에 빠져있어도 주님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며,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신다. 아들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큰 사랑을 믿으시길 바란다. 말씀을 읽으시길 바란다. 성경을 보며 말씀을 읽어야만 이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에서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신앙고백이 우리 안에 있길 바란다. 성령의 일은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그리고 심판에 대해서 세상을 책망하는 일이다. 불순종, 불신앙의 죄가 우리 안에 있다면 깊이 회개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선 그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면 창세기 1장 28절의 말씀이 새롭게 다가온다. 이 구절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왕권을 부어 주실 줄로 믿는다. 왕의 권리에는 조종, 선포, 통치, 사랑 등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우리 모두 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왕의 권리를 주셨지만, 이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말씀과 기도로 담대히 나아갈 때 이 권리를 당당히 선포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한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먼저 영접하고 그러고 나서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제대로 영접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삶은 예수님을 영접함에 바뀔 수 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것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이를 의심 없이 믿는 자세로 나아가길 바란다. 또한 이전에 영접하던 우상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면 우스워 보이게 되고 멀리하게 된다.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거듭나는 것은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요한복음 3장 3절과 6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든 예배하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우리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영이 죽게 된다. 예배를 통해 기적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한다. 그리고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서 영에 끊임없는 공급을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마셔야 할지를 확실하게 알길 원한다. 예수님을 온전하게 영접하며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상의 줄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환난이 오게 된다. 이를 확실히 끊고 주님을 영접하며 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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