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익환 목사의 동생 고 문동환 목사의 아내인 문혜림 여사(본명 해리엇 페이 핀치벡)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문혜림 여사는 문동환 목사와 함께 한국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다. 그녀는 미국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회를 열며 70-80년대 한국의 반독재 투쟁을 해외에 알리기도 했다.
또 문 여사는 1986년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기지촌 여성들을 위한 선교센터를 설립하면서 기지촌 여성들의 자활을 위해 교육 사업 등을 진행했었다.
유족으론 아들 창근 태근 씨, 딸 영미 영혜 씨 등이 있다. 장례는 뉴저지에서 치를 계획이다. 추모예배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미아리 한빛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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