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 세상에는 기독교인을 넘어뜨리는 세 가지 장애물이 있음을 요한은 지적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일2:16) 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타락시킨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여자가 나무를 본 즉 먹음직도 하고(육신의 정욕), 보암직도 하고(안목의 정욕),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이생의 자랑) 나무인지라 그 실과를 따 먹고”(창3:6).
인간의 타락한 성품에는 육신의 정욕이 작용합니다. 여기서 “육신”이라는 것은 “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flesh”라는 단어는 영적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하는 거듭나지 못한 자의 성품을 말합니다(고전2:14).
육신은 우리가 모태에서 태어날 때 받는 성품입니다. 영은 우리가 거듭날 때 받는 성품입니다(요3:5~6).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벧후1:4). 믿는 자도 엣 성품(육신)과 새로운 성품(영)을 그의 삶에 소유하고 있으며 이 두 성품은 늘 싸우고 있습니다(갈5:17~23).
워렌 W. 위어스비 「믿음이 현실인 사람이 되자 :요한일서 생활 강해」 혜남사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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