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가 사탄이 과거의 일로 우리를 교묘하게 조종하는 4가지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1. 우리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집중한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집중하는 것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보게 만들 뿐 아니라 감정을 자극하고 상처를 되살아 나게하고 분노와 복수에 대한 생각만을 하게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신을 희생자로 또 패배자로, 혹은 다른 사람의 희생양으로 단정지어 버린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생각은 우리가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는 대신 우리 스스로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그 고난속에서 살아남은 일종의 '생존자'로 인식하게 된다면 우리는 회복을 위해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2. 우리가 저지른 잘못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가 한 과거의 잘못에 집중하고 초점을 맞추는 것은 스스로를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가득 채우게 된다. 요한1서 1장 9절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고 말씀한다.
우리를 비방하는 적이 아닌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고백한 잘못에 대해 이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품어주실 것이다.
3.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과거를 극복하고 치유하려고 한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만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주요 원인들 중 하나이다. 우리는 과거의 일을 잊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할 수 있다. 물론 우리의 힘으로 앞으로 모든 것을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와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을 대 우리는 다시 한번 당황스럽게 되고 또 마음의 사기가 꺾이는 것을 경험한다. 구약의 열왕기상/하와 역대상/하는 한 국가가 어떻게 역사를 반복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는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과거에 대해서 스스로 정직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역시 죄많은 행동을 반복하게 될 뿐이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지나간 과거에만 매달리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 다른 이들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도 우리 삶의 모든 것을 꼬이게 만들 뿐이다.
4. 우상에 의존한다
우리가 현재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이 어떤 것이든 간에 바로 우리의 우상이다. 그리고 이 우상은 결과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세상의 것은 썪어 없어질 것이고 무익한 것이며 또 공허하다.
우리가 비극이 닥쳤을 때 또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눈에 보이는 세상의 우상이 아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해답을 주시는 신실한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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