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회에서 이혜진 신임 지방회장을 비롯한 신임임원진들이 선출됐으며, 6명의 장로 시취가 있었다. 모든 총대들은 동남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성장과 발전을 결산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교제하는 기쁨을 누렸다. 첫째 날 오전 10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장로시험 및 회의, 폐회예배 등으로 이어졌으며, 둘째 날 교제의 시간을 갖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동남지방회는 올해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기도로 준비하는 행사가 9월 중순에 계획된 ‘성결인 대회’다. 지방회 소속 교회들이 전반적으로 성장기를 맞고 있는 만큼, 한국 서울신길성결교회 이기용 목사를 초청한 금, 토요일 집회 및 목회자 세미나,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성결교회 소속 성도들이 교단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고, 지역사회에 성결 교단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모든 지방회 교회들이 일주일 전부터 연합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마음을 모으고, 대회 이후에는 함께 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이혜진 신임회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성결교회 동남지방회 교회들이 무엇보다 ‘성결한’ 교회가 되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교회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취임예배 설교에서 잠언 9장을 본문으로 ‘우리가 잔치를 준비하고 초청하고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본문에서 지혜가 잔치를 준비해 부르고 음녀도 부르는데 음녀는 색정에 호소하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없이 부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우리는 풍성한 양식을 잘 준비해서 많은 이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자고 권면했습니다. 기도하기는 모든 교회가 연합함으로 동남부 지역의 영적 지형을 선도하는 교회들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망과 비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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