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최근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두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경 서울 성수동에 있는 극동방송을 방문했고, 이달 초에도 김 목사를 방문해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고 국내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첫 만남에서 김 씨는 남편인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고 난 이후 개인적으로 겪었던 정신적 고통에 대해 토로했으며, 김 목사는 “인내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기도로 김 씨를 위로했다고 한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김 씨와 김 목사의 만남은 윤 후보가 김 씨에게 권유해 성사된 것으로 전혀졌다고.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15일 故 조용기 목사의 조문소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김 목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기도를 받기도 했었다.
이 때 김 목사는 윤 후보에게 그가 하나님을 믿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