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아야 할 성경에 나오는 천사들의 이름

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클래런스 헤이네스(Clarence L.Haynes Jr.)'가 성경에 나오는 4명의 천사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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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가엘

유다서 1장 9절은 천사장 미가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유 1:9)

천사장 혹은 대천사는 그 밑에 천사를 두고 있는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존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사장 미가엘에 대해 그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싸우는 천사'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단 10:13)"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계 12:7)

2.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많은 크리스천들이 알고 있는 성경에 나오는 천사들의 이름 중 하나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어떤 이들은 가브리엘을 대천사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성경에선 그를 대천사나 천사장으로 부르진 않는다.

가브리엘은 메신저의 역할을 한다. 그가 예수님 탄생의 이야기때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아래 누가복음에서 볼 수 있듯 먼저는 사가랴에게 그리고 마리아에게 나타났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눅 1:19)"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눅 1:26-17)

또한 다니엘서에는 그가 다니엘이 비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며 메신저 혹은 전달자의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내가 들은즉 을래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단 8:15-16)

3. 루시퍼

이사야 14장과 에스겔 28장에는 루시퍼의 타락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에도 그가 원래는 천사(cherub)였기 때문에 여기 목록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사 14:12)

에스겔에서는 그를 '그룹'이라고 말하고 있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 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겔 28:14-16)

오늘날 일반적으로 그를 루시퍼라고 부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더 이상 계명성이 아니고 우리의 적을 의미하는 사탄으로 언급되기 때문이다.

4. 아바돈 또는 아볼루온

성경에 이름이 한 번밖에 안 나오고 우리가 아는 게 거의 없는 천사가 한 명 있는데 이가 '아바돈'이라고 알려진 천사이다.

아바돈은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때 나타나는데 요한계시록 9장에 기록된대로 전갈처럼 쏘는 황충을 다스리는 역할을 맡았다.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계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