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족한 사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연합회 이사,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지난 3년 동안, 그리고 펜대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잘 극복하고 연합회를 굳건히 세워 온 민김 회장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42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연합회, 교회와 협력하고 교계와 연합하는 연합회, 건강한 평신도 신앙을 추구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합회의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윤우경 이사장은 "4년째 연이은 이사장으로서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지만 함께 해 주신 분들의 기대와 기도에 힘입어 다시 한 걸음을 시작한다"고 말하고 "새로운 다짐과 비전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교회의 연합과 복음전파에 힘을 모으며 선한 영향력을 위해 전진하는 연합회 모든 분들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임하는 41대 민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함께해준 연합회 이사, 자문위원, 임원, 회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오렌지카운티 지역 단체장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했노라"고 3년간 맡아 온 회장의 소감을 말했다.
이날 취임식 1부 감사예배는 연합회 부이사장 한창훈 장로의 사회로 연합회 이사 전홍 장로의 기도에 이어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가 "냉수같은 하나님의 일꾼(잠 25: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서 구봉주 목사는 "하나님을 시원케 해 드리는 연합회, 하나님을 만족케 해 드리는 연합회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2부 취임식은 연합회 윤강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연합회 소개를 맡은 신영세 장로(연합회 부이사장)는 "42년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자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그간의 연합회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며 회상에 젖기도 했다.
이날 축사는 OC교협 부회장 박재만 목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 OC장로협의회장 김생수 장로가 전했고, 연방하원의원 영김과 미셜 박 스틸, OC검찰총장 Todd Spitzer, 전주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특별히 신용 회장, 윤우경 이사장과 함께 남가주에서 오랫동안 교계 활동을 했던 전주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는 "미주 소식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방송인 출신 신용 회장과 언론인 출신 윤우경 이사장의 콤비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취임식은 크리스천헤럴드선교회 대표 이성우 목사의 축복기도로 마쳤다.
한편,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올 해 첫 조찬기도회를 2월 5일(토) 아침 7:30에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2660 W Woodland Dr # 200, Anaheim, CA 92801)에서 갖는다. 설교는 OC교협 이사장 신원규 목사가 전하며, 연합회 원로격인 자문위원, 이사들이 신임 임원 및 회원들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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