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가 참된 크리스천 친구의 5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친구를 위해 기꺼이 기도한다
당신의 친구가 기도가 필요하다거나 삶의 어려움을 털어놓을 때 당신은 금방 "너를 위해 기도할게" 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 당신이 그를 위한 기도를 꼭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을 만큼 일상의 바쁜 삶 가운데 잊어버리고 살 수도 있다.
참된 크리스천 친구는 그저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즉시 바로 기도하거나 혹은 기도제목을 메모하고 다음에라도 당신이 기도할 때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친구에게 기도제목이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았는지 물어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2. 기도 요청으로 인해 굳이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시편 133장 1절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친구의 기도 요청을 공유하는 것은 당신이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의 개인적인 일을 계속 물어야 함을 의미하진 않는다.
기도 요청에 대한 배경을 알게되면 더욱 더 기도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때에 따라 기도의 유익과 효과를 더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설사 당신이 기도요청을 잘 모르더라도 순수하게 친구를 위한 기도에 동참할 때 더욱더 당신과 친구의 관계는 돈독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라.
3. 하나님께서 하신 것처럼 은혜를 베푼다
매일매일 당신의 삶에 쏟아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지금의 당신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넘치는 은혜를 받는 것처럼 특히 친구들에게도 받은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
예수님은 누가복음에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고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12장 10절에서 서로 사랑을 베푸는 것에 대해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라고 말했다.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경건한 사랑과 은혜를 받은 것을 기억할 때, 그것이 값없이 받은 선물이기 때문에 당신의 친구들에게도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4. 언제든 새로운 친구를 반갑게 맞이한다
우리는 관계를 맺고 사는 존재로, 다른 이들과의 화합과 사랑 속에서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창조되었다. 그래서 당신이 어떤 모임에서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이는 당신과 그 사람 둘 간의 인생의 변화를 줄 연결고리를 놓치는 것과 같다.
솔로몬 왕은 잠언 27장 17절에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말한다. 비록 당신의 바쁜 일정 가운데라도 누군가를 새롭게 환영하는 시간을 통해 결과적으로 당신의 축복은 배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할 것이다.
5. 솔직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크리스천의 우정은 때때로 비슷한 관심사, 믿음,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잇는 것을 바탕으로 형성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당신과 친구가 서로에게 솔직해질 때 우정은 단순히 피상적인 것에서 참되고 진실된 것으로 바뀌어간다.
당신이 걱정하거나 우려하는 것에 대해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당신이 그를 믿고 의지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두 사람간의 관계는 더욱더 단단해질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당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자신한테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당신의 친구 또한 고마워할 수 있는 것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