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웅영 목사(제주새예루살렘교회)가 12일 밤 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한 ‘에스더 40일 특별철야기도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누구에게 임하는가(누가복음 3: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 목사는 “신앙이 어릴 때와 그리고 성숙할 때 기도하는 제목과 모습이 달라진다. 신앙이 어리면 기도할 때 무언가를 구할때 간절히 기도를 드리지만, 신앙이 성숙해지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게 된다. 이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의 신앙이 성숙할수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이루시길 원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모습이 되길 축복한다. 우리에게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다. 기도의 대원칙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갈망하며 구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를 행하는 모습이 되어야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다. 우리 모두 이런 대원칙 안에서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자들이 되길 축복한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임하기를 구하면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신다. 주님 보시기에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주님의 진리에 대해 복종하고 복종의 열매가 있는 사람을 찾으신다. 복종의 열매는 '인내'다. 인내는 성령의 열매다. 우리가 진리 안에 복종 되지 않으면 성령의 인내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능이 있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은 늘 사람을 찾으시는데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신다.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게 되면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선포하고 기도하는 그 기도가 말씀의 권능이 되어서 불과 방망이로 역사하게 된다. 아울러 하나님은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신뢰의 깊이에 따라 주님께선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이 세상의 왕이시며 권능자 이시다. 하나님의 공적인 뜻을 거스를 수 없는 이 세상의 권세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및 타국 대통령이나 종교 지도자가 무슨 일에 연루되어 뉴스에 나온다면 크게 신경을 쓰지 마시길 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손에 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두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악한 지도자도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벗어난 적이 없다. 우리가 일컫는 어떤 선한 지도자도 하나님의 의를 넘어서서 스스로 의를 행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
고 목사는 이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이기는 싸움을 싸우는 것이며 주님께서는 이미 결과를 정하셨다. 다만 우리는 이 안에서 기도하며 이 땅의 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할 수 있을지, 인내하며 주님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와 계속해서 씨름해 나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로마서 5정 17절 말씀처럼 왕 노릇을 하며 사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세상의 주권자이시다.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라도 주님께서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가 명확하게 받아들이면 우리의 싸움이 쉬워지게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며 가길 결단하는 사람에게 임한다. 우리는 두렵지만 주님에게 고백해야 하는 것은 빈들에 있게 해달라는 특권이다. 빈들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을 구하며 그 기간을 인내의 열매로 통과할 수 특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주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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