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신학과 학생들이 모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고 있다.
목원대 신학대학 제67대 학생회 ‘세움’은 최근 모금한 50만원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대전서구다문화센터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서구다문화센터는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학대학 학생회는 지난해 말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건강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에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모금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해 3월에도 “저소득층 여학생을 돕자”며 교내에서 110만원을 모금해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 등을 벌이는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바 있다.
신학대학 학생회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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