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제니퍼 히렌(Jennifer Heeren)'이 당신이 피하는 게 좋을 교회의 유형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첫사랑을 잃은 교회
신약에 나온 에베소 교회는 첫 사랑을 잃었다. 이는 그들이 복음의 마음, 즉 회개하는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잊었음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고 그 외 교회를 운영하는 정치적인 문제, 돈이나 출석률 등을 고민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주님을 만났던 첫사랑은 다른 이들에게 선을 베풀길 원하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이렇게 항상 모든 일을 함에 있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야함을 잊지 말길 바란다.
2. 십자가를 전하지 않는 교회
십자가는 복음의 심장이다. 예수님께선 이 땅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거룩한 화목제가 되셨다. 즉 우리의 죄로 인해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죄 없으신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복음의 충만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핵심과 본질은 바로 예수님께서 못박혀 죽으신 십자가의 희생에 있음을 기억하라.
3. 고난과 시련을 인정하지 않는 교회
교회가 아직 초보 신자이기 때문에 그나 그녀가 겪는 고난을 계속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려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에 대해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우리의 영적성장을 위한 중요한 열쇠이다. 이러한 고난은 우리가 완전히 그로부터 빠져나오기 전까지는 왜 우리에게 임했는지 그 참된 의미를 모를 수도 있다.
4.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
잘못된 교리는 교회 내 여러 곳에서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교회에서 열정적으로 설교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포내는 내용이 과연 성경적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행 17:11).
무엇보다 올바른 교회는 참된 진리를 말하고 죄를 지었지만 회개하여 다시 복음의 길로 돌아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임을 기억하라.
5. 회개하지 않는 죄를 간과하는 지도자가 있는 교회
목회자 등의 교회 지도자들은 책임감 있고 소통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또한 비판에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한 이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의 약함으로 인해 죄를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지은 죄가 있음에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 살아가는 것이라면 교회 전체 성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6. 죄를 지적하지 않는 교회
사무엘하 12장에서 나단 선지자는 다윗 왕에게 그의 죄를 지적한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이 보지 못했거나 피하길 바랬던 자신의 죄들을 올바르게 보여줄 나단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7. 미지근하거나 멈춰있는 교회
교회가 하는 일은 단순히 주일 예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하루 일주일동안 그들의 삶을 선하게 살도록 돕고 격력하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다른 부가적인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출 때 교회의 힘을 잃고 문제가 생긴다.
교회의 목적은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의 메세지를 통해 그 분의 선하심을 전하고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것이다.
8. 성경말씀을 인용하지 않는 교회
이것은 구약과 신약 모두를 포함한다. 실제 성경은 정기적으로 인용되어야 하며 전체 구절을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 때로 말씀에 대한 해석이 필요할 때도 있으나 성경을 직접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9. "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하는 교회
'하지 말라'는 문구만으로도 사람들이 죄 짓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쁜 징조인 것이다.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율법이 우리를 바꿀 수는 없고 단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깨닫게 할 뿐이다.
자신을 내려놓고 자제하며 성령님께 맡기는 것이 우리에게 변화할 능력을 준다. 우리가 잘못을 하나님께 시인하면 그 분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해 다시 방향을 바꾸어 올바른 길로 돌아가도록 도울 것이다.
10. 부활을 전하지 않는 교회
복음의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수님의 시신이 무덤에 안치되었지만 사흘 뒤 그 무덤음 비어있었다.
이 부활의 사건은 모든 기독교 신앙에 핵심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교회에서 전하는 모든 믿음과 가르침은 헛 것이 될 것이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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