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문화사가 윤치영 목사(호주 시드니 어노이팅 교회)의 신간 <주가 쓰시겠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CBS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간증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가 호주 교도소와 중국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은 은혜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윤치영 목사는 “호주 유학길이 열려서 호주 신학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호주에서 종교 비자로 영주권을 받았을 때, 진행하는 사업이 나날이 번창했을 때, 사역하고 있는 중고등부가 부흥했을 때 나는 주님께 귀중히 쓰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님의 생각은 다르셨다. 한 영혼을 살리겠다고 한 행동이 날 감옥으로 이끌었고 사업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 버렸고 사역하던 교회마저 날 떠나갔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원망과 분노, 수치와 상처가 나를 가득 채워버렸으며, 나는 하나님에게 울분에 젖은 외침을 쏟아냈다. ‘하나님!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습니까?’라고 외쳤을 때 주님이 찾아오시며 ‘내가 널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음성을 들은 이후 수감되었던 나의 삶이 바뀌기 시작했으며 교도소에서 영혼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출소 후 주님은 중국선교라는 길을 열어주셨으며 중국 선교지에서 복음의 통로로 나를 사용하셨다. 돌이켜보면 주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던 행위는 아무 소용없었다. 그저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면 나귀와 같은 나도 들어서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윤 목사는 “하나님을 찾을 생각도, 기도도 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오면서 원망도 하여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결국 하나님이 사용하기로 작정했다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믿음이 흔들리는 환난을 경험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용기와 도전을 받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윤치영 목사는 부산장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졸업이후 호주로 유학하여 SMBC(Sydney Missionary & Bible College)에서 신학과 선교학 과정을 졸업했고 UTC(United Theological College)에서 신학 석사, ACT(Australia College of Theology)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부산 영락교회 파송 중국 선교사로 수년간 순회 집회 사역을 했으며 호주 코스타 공동대표와 국제 코스타 강사로 청년 집회와 선교 현장에서 십자가의 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있다. 현재 호주 시드니 어노이팅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가 쓰시겠다>, <살려내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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