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조이 알몬드(Joy Allmond)'가 아내가 남편인 당신으로부터 필요로 하는 5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1. 말로 표현하기
아내는 자신이 남편의 인생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라는 것을 알 수도 있으나, 그녀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말'로 직접 듣는 것이다. 한 여성은 "저는 여전히 남편이 제 모습을 좋아하고 제가 여전히 소중하다는 것을 알길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내들은 남편들이 자신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고자 할 때가 언제인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고마움의 형태가운데 '말'로 표현하는 것은 드물다. 아내들은 '말' 속에 힘이 있음을 알고 남편들이 이를 표현해주길 바란다는 것을 잊지 말라.
2. 대화에 집중하기
사실상 모든 사람은 어느 정도의 산만함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 말고도 긴 하루가 끝날 때쯤이면 남편들은 집에 와서 멍하니 지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때가 오히려 가장 중요한 부부간의 의사소통, 즉 '방해받지 않고 경청하는 시간'으로 매우 중요한 때라 할 수 있다.
남편이 아내와 대화하며 '눈을 맞추는 것'은 단순히 듣는 것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눈을 마추며 대화하는 것'은 부부에게 서로 친밀감과 신뢰를 쌓게 한다. 또한 남편이 아내로 하여금 '나는 한 사람이자 배우자로서 당신에게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줄 수 있을만큼 당신을 아낀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한다.
3. 혼자만의 시간 갖기
특히 육아에 시달리는 아내들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렵다. 만일 남편들이 아내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좀 더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내들 입장에선 어떤 죄책감도 덜 들고 나름 상쾌한 기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내들은 단순히 자신이 혼자있길 원할 때만 혼자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도움을 통해 의도적으로 혼자 있을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로맨스
이 점이 어떤 면에서 놀랍지 않을 수도 있으나 확실한 것은 아내의 로맨스에 대한 욕구가 단순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실제 '현실'이라는 점이다. 많은 아내들은 남편과 단순한 데이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남편이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주길 바라는 점이 있다. 평소 자녀들을 돌보느라 힘들어했던 아내를 위해 남편이 미리 주말일정을 계획하고 실행해준다면 이 만으로도 아내들에겐 큰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 도와주기
요리나 청소와 같이 일반적으로 '여성이 해야 할 일'로 여겨지는 일들에 뛰어들든, 혹은 일상적인 결정이나 아이들을 위한 훈육이든 아내들은 남편들의 참여와 도움을 갈망하고 있다.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내들은 아빠인 남편들의 역할이 그들과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남편이 위의 5가지 아내의 요구를 아는 것은 아내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의 요구를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배우자인 남편이 아내인 당신의 요구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여전히 당신 안에는 아쉬움과 불만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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