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 한해가 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고 잠시 생각해 보라. 당신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거나, 혹은 더 나쁘게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가지고 가지 않고, 여행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만 챙기고 싶을 것이다. 이러한 중요하고 긴 여정 가운데 당신의 믿음의 성장을 위해 버려야 할 3가지를 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쓸모없는 것은 과감히 꺼내버려라
당신은 머리맡에 있는 서랍을 뒤져보거나, 아니면 옷을 뒤적거리다가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는가? 그럼에도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 있지 않는가?
당신 삶 가운데도 이러한 쓸데없는 것들이 있어서 계속 생겨난다. 이들은 당신이 절대로 승낙하지 말았어야 할 만남이나 사람들과의 약속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들이 무엇이든 간에 당신 마음속의 공간을 차지한다. 최악의 경우 더욱 가치있는 것들로 채워졌어야 할 공간을 쓸모없는 이들이 채우기도 한다.
좀 더 많은 것을 갖고 채울 것을 요구하는 지금의 세상에서 크리스천인 당신에게 '그리스도'는 궁긍적으로 '충분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님으로부터 사랑받고 또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목적에 맞지 않는 것을 하나씩 버림으로써 지금보다 주님을 더욱더 많이 알고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토록 해준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내가 어떤 것을 없애면 하나님께 그 공간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을까?' 질문해보길 바란다.
결과적으로 당신의 믿음에 더할 수 있는 것은 만족이다. 당신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당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길 때 가지지 않는 것의 가치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가졌음을 기억하라.
묵상할 성경구절: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6-8)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2. 죄의식을 버려라
죄의식을 가친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당신의 여행을 매우 느리고 힘들게 할 것이다. 당신은 쉽게 피곤해지고 멀리 나가지 못하며 도중에 많은 사람들과도 마찰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이렇게 죄의식을 치료하지 않은 우리에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감사를 빼앗기는 과정을 이어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하나님께 당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선 당신의 죄를 용서하시어 당신이 다시금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다.
이렇듯 당신이 죄를 지었을찌라도 이를 용서받는 것만큼 감사한 일은 없을찌도 모른다. 이는 당신이 용서받을 자격이 있기에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로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묵상할 성경구절: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요 1:9)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 103:12)
3. 당신의 사람들을 선택하라
주어진 공간이 부족할때는 더욱더 짐을 잘싸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물건은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도록 배치해야 하는 것이다.
당신 주위의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사람이 당신의 시간, 에너지, 결정, 가족, 그리고 가치관에 있어 똑같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진 않는다.
무엇보다 당신이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더 성숙한 크리스천이어야 할 것이다. 당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믿지 않는 자들의 조언이 아니라 당신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는 자들이 주위에 많도록 선택해야 한다.
이처럼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갖는 것은 당신이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사는 과정 가운데 매우 현명한 실천방식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이 때로 주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을 때 다시금 당신을 믿음의 길로 인도해줄 이가 필요하고 또 그리스도를 기준 삼아 신앙의 성장을 이루어갈 수 있는 이가 필요한 것이다.
묵상할 성경 구절: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고전 6:14)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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