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북한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으로 5천 만원을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 박사)에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새로남카페의 수익금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을 초청하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진벨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의 총액은 약 4억 5천만원”이라고 했다.
유진벨재단은 1995년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997년에 기존 식량지원사업에서 결핵퇴치로 사업을 전환한 이후 현재까지 북한의 70곳의 의료기관에서 25만명이 넘는 결핵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베풀어 왔다.
새로남교회를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받은 유진벨 인세반 회장은 “현재 가장 큰 문제가 코로나로 인한 공포와 두려움이라고 하며 결핵은 치료하지 않으면 코로나보다 더 많은 사망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 시기에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용감함을 가지고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겁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자”라고 했다.
또한 “새로남교회가 오래전부터 북한 결핵환자들을 도와주심에 정말 감사하며 북한 사회가 약 2년동안 코로나로 닫혀서 출입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였지만 앞으로 길이 열려지는 대로 더 큰일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인세반 박사님과 유진벨 재단을 통해 북한에 있는 우리의 동포들이 다시 새힘을 얻고 새생명을 나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임하는 성탄과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교회의 섬김을 통하여 아름다운 사역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새로남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북한 결핵환자 돕기, 청소년 급식비 지원, 지역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 지원, 고교농구대회 지원 등 다양한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카페의 총 기부액은 작년 2020년에 이미 누적 20억을 돌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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