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레이첼 베이커(Rachel Baker)'가 우리가 다른 이들과 갈등을 겪을 때 이를 성경적으로 해결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1. 화합과 조화의 정신을 추구하라
사도행전 2장 42절~47절에선 저자인 누가가 믿는 자들간의 교제를 말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사도들의 가르침에 헌신하고 함께 모여 식사하고 기도하는 것에 전심을 다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초기 신자들은 이러한 헌신의 행위를 통해 아마도 현재의 우리가 삶에서 경험한 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경험했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들은 사도행전 2장 1-4절에 나왔듯이 시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에 매우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이 랍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것을 목격하고, 부활 소식을 듣고, 이후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은 분명 그들의 삶을 심오하고 깊게 변화시켰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되게 믿는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부분이다. 디모데후서 1장 7절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안에 있는 권능을 일깨워 주는 놀라운 말씀으로 사랑과 자제력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이 정신 안에 거할 때 두려움에 있지 않고 통합과 화합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 용서를 구하는 삶을 살라
당신이 화합과 조화에 대한 성찰이 끝나면 이제는 용서를 구해야할 때인지도 모른다. 당신은 최근 너무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낸 적이 있는가? 많은 것들이 당신의 통제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이러한 혼란 가운데서도 당신은 온화함, 은혜로움, 동정심, 심지어 용서의 마음을 가지고 눈 앞에 닥친 상황에 대응할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라. 물론 당신은 이미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통제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신 것을 통제하려 함으로써 주위의 형제 자매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른다.
예수님께서 용서에 대해 가르치시는 것은 우리 자신의 본성과 사회적 관념에 상당히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8장21절~22절에서 예수님께선 우리가 어떻게 용서해야 하는지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실때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찌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기에 우리도 이렇게 풍성한 은혜의 모습으로 우리가 상처를 준 사람들로부터 용서를 구해야 한다. 사도행전 2장 38절의 말씀을 기억하라.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말씀처럼 우리의 그동안 죄 많았던 행실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회개하고 풍성한 용서의 본보기로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
3.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비록 우리의 믿음이 하늘의 이쪽인 그리스도를 믿는다 해도 시험을 마주할 때 흔들리고 실패할 수 있다. 이러한 순간 당신 스스로에게 시간을 갖고 은혜를 베푸는 여유를 가지라.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넘치고 풍성하심을 잊지 말라.
무엇보다 우리가 은혜와 용서, 자기희생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능력과 말씀의 확신을 통해서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이다. 그러기에 지금의 세상이 혼란가운데 있을 찌라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이기고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오셨다는 확신 속에서 기꺼이 안식할 수 있다. 이러한 확신과 자신감은 우리앞에 놓인 갈등에 은혜와 사랑으로 대응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를 다시금 다른 믿는자들과 함께 화합하는 자세로 이끌 수 있고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찾는 이들을 더 가까이 끌어당길 수도 있다. 신약성서에 기록된 믿음의 증거자들을 보라. 스데반에서 시몬으로, 빌립에서 바울로 이르기까지 이들 모두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했고 주님 안에서의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살도록 바뀌었다. 우리도 이러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눈 앞에 닥친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능히 이길 수 있게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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