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예수전도단이 홍성원 목사(동령교회)의 신간 <미라클 가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소아 조로증을 앓고 있는 저자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겪었던 시간과 그 고난 가운데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있다.
소아 조로증은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100여 명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소 질환이다. 평균 숨여이 15~17세밖에 되지 않아 치명적인 질환으로 불리지만 아직까지도 마땅한 치료 약이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임상시험 중에 있다.
저자 홍성원 목사와 그의 아들 홍원기 군은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지만, 그 모든 고통의 시간을 고스란히 견뎌냈다. 물론 저자 역시 고통을 피하며 현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그는 자신과 아들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들을 성실하게 의미를 찾아가며 쌓아갔다.
저자는 “이 책은 고난을 직면 진실하고도 성실한 삶의 자취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아픈 아들을 향한 나의 애달픈 마음을 통해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귀한 마음을 발견하게 하고 우리가 일상 가운데 놓치고 있던 사소함이 갖는 진중한 무게를 전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삶은 늘 고통과 시련이 존재한다. 에덴동산을 떠나면서 그것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다. 그렇게 삶의 고난과 연단에 직면하는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 왜가 아닌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에 대해 집중하며 삶을 성실히 지켜가야 한다. 그것이 평범하지만 진실한 일상이 될 때, 고난의 신비와 복음의 힘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앙이 있고 없고를 떠나 모두가 힘든 세대를 살아간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변치 않는 위대한 사랑의 힘, 일상의 기적을 발견하는 감사 등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이미 주신 소중한 것들을 찾아가는 귀한 나눔이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저자 홍성원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와 동 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동령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중이며 아시아프로제리아재단(NGO) 사무총장을 겸임하며 아시아의 또 다른 소아 조로증 아이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미라클 가이>가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