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그릇
©도서 「깨어진 그릇」

의과대학 재학시절 복음을 깊이 깨닫고 선교적 부르심의 소망을 키워오던 저자 김태훈 선교사는 외과 의사 자리를 내려놓고 하나님 음성에 순종하여 아프리카로 떠났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 파킨슨병을 진단받았으며 절망에 빠졌지만,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간절한 신앙고백이 담겨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저자의 신앙고백은 위기와 고난 속에서도 오직 부르심을 따라 말씀을 살아내는 것이 크리스천의 평생 예배이자, 깨뜨릴 옥합임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저자는 "파킨슨 병을 진단받고 나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주님께서 '네 깨어짐 때문에 내가 너를 택했단다'라고 하셨다. 그 음성을 듣고 나서 더 이상 절망과 슬픔의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신앙이 우리가 마주한 인생의 문제를 해석하는 힘을 주었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인생의 위기를 한때 지나가는 소나기에 불과한 것으로 여기며 가던 길을 계속 가기로 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주님의 그 음성을 들었을 때 나를 택해주셨다고 하셔서 더 눈물이 쏟아졌다. 부서지고 실패한 내 인생에 찾아오신 예수님이 사랑과 희생으로 실패와 수치와 죄악을 모두 덮어주시고 가려주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르신 곳에 가면 아버지가 계신다. 인도하시는 길은 그 분과 동행하는 길이다. 돌아가는 것 같고 거꾸로 가는 것 같아도 따라가면 결국 기쁨의 잔치에 다다를 걸 알기에, 비록 울고 웃기를 끝도 없이 반복할 부족한 나이지만 계속 이 길을 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주님의 부르심과 소명을 찾길 소망하며, 갑자기 찾아온 인생의 고난으로 낙심하고 좌절하더라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저자 소개

저자 김태훈 선교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간담췌외과 임상강사, 서울 아산병원 소아외과에서 촉탁 임상교수를 역임했다.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이자 국제 보건의로 전문가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깨어진 그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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