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세계 200개국 기독 지도자들과 선교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200 Nations Leaders’ Missions Congress I)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대회 표제는 세계선교를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안디옥에서 땅끝까지’(행 13:1~3, 막 16:15)이고, 주제는 ‘신앙의 순기능 회복과 실천’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AWMJ선교회(Antioch World Missionary Journey, 대표 신화석 목사)는 안디옥성결교회 담임목사였던 신화석 목사가 1999년 전국 일주 전도사역을 시작으로 5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2003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교파 선교사역단체다. AWMJ는 2020년 3월까지 21차에 걸쳐 186개국에서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2025년까지 240개국으로 사역 규모를 확대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대회는 시공간과 언어의 장벽을 넘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매일 2시간 유튜브 생방송과 1시간 줌을 통한 대륙별 모임 등 하루 3시간씩, 3일간 열린다. AWMJ의 200개국 사역을 보고하고 중간결산하며, 현재의 세계선교와 향후 미래 선교의 본질과 방향을 나누며 도전할 예정이다.
AWMJ 측은 “이번 대회의 세계적인 규모는 ‘신앙 본질의 회복’이라는 AWMJ의 선교목표를 세계적 차원에서 구현하기 위한 외형적 틀”이라며 세부목표는 △세계 기독교의 현실 파악 △세계 기독교 운동의 본질 회복과 방향과 전략 제시 △성경, 기도, 전도(가정 우선)의 신앙운동이 땅끝까지 확장 계기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송출국의 선교협력 및 문화교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환경에서 기독교의 역할 설정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강사는 신화석 목사(AWMJ 이사장)를 비롯하여 최남수 목사(광명교회 담임목사, 세계기도자학교 대표),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담임목사, KWMA 부이사장), 에프라임 텐데로(AWMJ 국제자문위원, WEA 글로벌 앰버서더), 조나단 버니스(AWMJ 국제자문위원, 국제유대인의소리선교회 대표), 티브이 토마스(GMN 대표), 존 백스터(넥스트 무브 공동대표), 다니엘 제야라즈(앤드루 월스 센터 이사) 등이 나서며, 각 대륙에서 추천된 12명의 강사가 말씀을 증거한다.
축사는 마이클 오(AWMJ 국제자문위원, 로잔운동 대표), 테드 야마모리(AWMJ 국제자문위원장, 국제디아스포라선교센터 대표, 전 로잔 국제이사)가 전하며, 개회설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폐회설교는 강승삼 선교사(전 KWMA 대표회장)가 각각 증거한다.
AWMJ는 세계 각국의 시차를 고려해 아시아·오세아니아를 A지역, 아프리카·유럽·북남미를 B지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강의 외에도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양한 자료와 전문가 그룹별 토의, 코로나19로 변화된 세계 상황과 기독교 본질을 회복하는 방향과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
대회를 마치면, 후속 사역으로 2022년 권역별 기독교지도자 써밋을 개최하게 된다. 아프리카 영어권(29개 국가), 아프리카 불어권(21개 국가), 북남미권(36개 국가), 오세아니아권(20개 국가), 아시아권(16개 국가), 동남아시아권(12개 국가), 유라시아권(21개 국가), 중동권((12개 국가), 유럽권(39개 국가)에서 열린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200개국의 기독교 각계 지도자들이 서울에서 대면대회로 모여 2년간 진행된 기독교 본질 회복운동을 평가하고, 이 운동을 강화하며 지속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독교 본질 회복운동을 위한 대륙별 선교센터를 건립해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를 가속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AWMJ를 중심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함께 주최한다. 대회 등록 비용은 1인당 1만5천 원이다 (등록신청 바로가기 http://bit.ly/200aw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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