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총학생회가 중간고사 기간 학생들에게 ‘무상급식’과 ‘무상교통’을 지원한다.
제41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부터 중간고사에 지친 학생을 위한 응원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학생회의 시험 기간 도시락 나눔 행사는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총학생회 임원 30여명은 점심시간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학생들에게 도시락과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은 물론 상호 간 대화 자제 등 감염병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총학생회는 도시락뿐만 아니라 야간 교통도 지원하고 있다. 임원들은 차량 4대를 빌려 12~22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밤늦게 공부하고 귀가하는 학생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야간바람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 중간고사 기간에도 시험공부와 실기 연습 등으로 귀가가 늦는 학생의 안전과 편의를 챙겨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목원대 학생들의 전언이다.
전세휘 총학생회장은 “시험공부에 지친 학우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더 많은 학생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