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늦게 찾아오긴 했지만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다.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져 불쑥 찾아온 가을을 실감케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외로움의 계절 등 가을은 많은 별칭을 갖고 있다. 성경적으로 보면 가을은 변화의 계절이자 추수와 감사의 계절이다. 달력상으로 연말은 12월이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을이 절정에 달한 10월~11월에 한 해 동안 추수한 것을 계수해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려도 의미있다고 본다.
무르익은 가을날, 피부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면서 되새겨 볼 만한 성경구절들을 모아보았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9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이사야 40장 8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세기 8장 22절)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장 37절 - 38절)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다니엘 2장 21절)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예레미야 5장 24절)
"여호와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해는 그 지는 때를 알도다"(시편 104장 19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야고보서 5장 7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도서 3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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