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크리스천 의사 '애슐리 제킨스'(Ashley Jekins) 씨는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특히 크리천에게 왜 신체적 건강이 그토록 중요한지 논술했다. 아래는 번역 내용.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 잠언 3장 1절 - 2절
잠언에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관한 중대한 비밀이 담겨있다. 이어 잠언 3장 8절에서는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고 기록돼있다. 잠언서 3장은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따르면 건강하게 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이와 유사한 구절이 전도서 12장 13절에 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장 13절)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게 된 것은 큰 복이다.
2.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 출애굽기 15장 26절
이 구절은 건강을 좀 더 직접적으로 다룬다. 고대 이집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건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질병에 시달렸다. 이들에게 있어 건강의 원리를 이해하는 게 중요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크리스천도 그러한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중대한 이유들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건강에 관심을 덜 가지면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3.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에베소서 2장 10절
하나님은 인간의 건강을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셨다. 또, 육신에 해를 끼칠 만한 것들을 몸에 넣지 말라는 명령도 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그 분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육체적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하신다. 만약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제한시키고 있는 셈이다. 각자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할 때 이는 하나님께 큰 선물로 작용한다.
4.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요한삼서 1장 2절
성경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삶을 인도하도록 허락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산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반드시 질병에 더 취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질병에서 완전히 해방될 것이라는 의미도 아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항상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을 염두에 두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육체적 건강에 관한 성경말씀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약속하셨다. 성경에 기록된 신체 건강에 관한 말씀과 계명은 다름 아닌 영적 유익을 위해 존재한다.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방해하려는 적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원수는 인간을 완전히 무너뜨려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결실을 맺지 못 하도록 애쓴다. 원수가 인간을 무너뜨리는 데 사용하는 주요한 방법들 중에 하나가 신체를 약화시키고 공격하는 것이다. 만약,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거나 건강 관리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 알게 모르게 사탄의 전략에 틈을 내주고 있을 수도 있다.
하나님을 종종 훌륭한 의사로 비유한다. 환자들을 치유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들 가운데 하나가 치유였다. 예수님은 육체를 회복시키실 뿐만 아니라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시고, 영적인 병을 고치신다.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영적이든 건강에 관해 큰 도전에 직면한다면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회복시켜 주실 수 있다는 점을 굳게 믿어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모든 크리스천은 건강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건강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국 무너질 것이다. 육신을 해롭게 하는 것들로 인해 시간을 빼앗긴다면 여러모로 손해가 막심하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삶을 사는 데 집중할 수 없도록 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요인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줄이거나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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