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옹호 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아이들의 꿈, 집에서 시작합니다'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재단은 전국 8개의 아동 옹호센터를 중심으로 임대료 부담 과다 가구의 주거비 지원,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또는 최저주거기준 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정책개선 활동까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 아동 옹호센터와 경기 아동 옹호센터는 다가오는 세계 주거의 날(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을 맞아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 아동 옹호센터는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9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시흥시, 시흥시의회, 정왕지역 아동 주거환경개선 네트워크가 함께 준비한 토론회에서는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 아동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 효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 아동 옹호센터는 이를 통해 2019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시흥시에서 시행되는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아동 주거비 추가 지원'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정책 확대를 위한 옹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본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 아동 옹호센터 김승현 소장이 정왕지역 아동 주거환경개선 네트워크 활동 경과보고를 진행한다. 이어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 아동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 효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의 주제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2부에서는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 아동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 효과 연구' 결과를 갖고 관계자 토론이 마련된다. 홍헌영 위원장(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이 좌장으로 참석하고, 김윤선 님(시흥시민), 강미나 위원(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세희 교수(서울사이버대학교), 차선화 센터장(사회적협동조합 시흥주거복지센터), 최정인 과장(시흥시청 주택과)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이어간다.
경기 아동 옹호센터에서 진행하는 정책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사전 접수를 통해 행사 안내 및 자료집 제공이 가능하며,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9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아동 옹호센터에서도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세계 주거의 날 당일인 10월 4일, 아동 주거권 온라인 영화제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영화 '우리집'과 '로지'를 시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영화제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시청이 가능한 링크와 비밀번호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어 17시부터는 유튜브 청신호 채널을 통해 '집'의 의미와 우리나라 주거 정책 및 전달 체계의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송아영 교수(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진행하며, 이야기 손님으로 강미경 본부장(아동권리보장원 아동 권리본부), 이현숙 선임기자(한겨레 서울&), 김도희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충로 관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동 주거권 보장에 맞춰 정책 및 제도가 변했지만, 아직 10명 중 1명은 주거 빈곤아동이며, 100명 중 1명은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다"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옹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의 옹호자로서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변화 및 정책개선 등의 옹호 활동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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