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 목사(포항 기쁨의교회 담임)가 매주 금요일 오후 유튜브로 생중계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의 24일(제40회) 순서에서 "성경으로 때와 법을 바로 분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없다' 또는 하나님을 왜곡시키는 이론들이 제기되어 왔지만, 놀랍게도 예수님의 복음은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그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땅끝까지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 이 세상은 점점 더 영적인 싸움에 분열되어지기 때문에 미리 그러한 일들을 준비하지 않으면 낙심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고 하나님의 뜻을 오해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그러할 때일수록 성경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깊이 분별하고, 하나님의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해서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해야 할 줄 믿는다"며 "미혹의 역사는 시험하는 일들, 감언이설의 유혹들로 말미암은 것이다. 우리가 이런 부분들을 잘 깨닫기 위해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혹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의 법인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변질시키고, 불법으로 규정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더욱 더 교회와 성도들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치열한 영적인 싸움 중에 있기에 먼저 지혜가 필요하고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적 전쟁이 치열하면, 우리는 이때 아름답게 깨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그 싸움을 위해 성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가지 실망스럽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크게 낙심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믿음에서 떠나 버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복음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목사는 "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이를 깊이 따져보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불의한 권세와 법과 제도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법을 선포하는 자들이 될지, 또는 유럽처럼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 것인지 분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 등의 아젠다들이 결국 전체주의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전위 부대로 쓰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림의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봐야 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성경적 진리로 무장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그리고 이런 성경적 진리를 위해 설득할 때 억울하고 힘들더라도 인내하며 가야 한다. 왜냐하면 이는 진리를 위한 싸움이기 때문"이라며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시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길 원한다"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