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가 지난 29일 교회 홈페이지에 ‘주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둡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화 목사는 “우리가 몸담아 사는 이 세상에는 우리로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촉구하고 도와주는 것이 거의 없고 오히려 그릇된 행동들을 부추기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세상은 행복을 약속하지만 그것들은 사실 피상적이고 진실하지 않을 때가 많고 자주 우리를 속이고, 기만하는 경우도 많은 것을 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럴 때 ‘안 돼!’ 하고 주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분별하여 말할 수 없는 사람은 결국 해를 당하고 마는 것”이라며 “무엇이 우리를 성결하고 거룩하게 살도록 지켜주는가. 우리에게 유혹을 물리치고 진리를 선택하는 힘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이런 세상 속에서 변별력을 가지고 잘 헤아려 분별하는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인 경을 주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죄를 깨끗하게 하실 때 사용하시는 도구이며 성경을 통하여 분별하며 거룩한 삶을 살게 도우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시며 그 수단과 도구는 당신의 말씀인 성경이다.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는 택하신 도구이며 성령의 검”이라며 “그러므로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귀한 보배처럼 마음에 쌓아 두어야 한다. 우리는 진리인 성경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우리의 인격과 존재의 중심인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살아야 한다. 말씀은 한 번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간직하며 보전하여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기 가장 적절한 곳은 우리의 인격과 삶의 중심인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이 거하는 집으로 만들 때 현실에서 살아가며 만나는 수많은 유혹들을 이겨내고 성결한 삶을 사는 힘과 능력을 공급받게 된다”며 “말씀이 마음속에 들어와서 그 길로 행할 힘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바깥으로부터 주어진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자리를 잡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본성적으로 항상 주의 계명을 떠나려고 하는 존재인데 오직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품을 때만 말씀의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일을 통해 말씀을 마음에 두고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누리도록 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 목사는 “세상은 젊었을 때 원하는 대로 실컷 즐기며 살다가 나이가 들어서 신앙을 가져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나 가능한 빠르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말씀을 사랑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젊었을 때 형성된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고 대개 평생을 지배하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습관은 우리의 삶의 과정과 결과를 결정짓는다”며 “그러므로 젊었을 때 성경을 읽고, 마음에 두며, 말씀의 맛과 기쁨을 알아가는 좋은 습관들을 기른다면 최고로 미래를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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