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회계 행정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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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 땅에서 통용되는 모든 재물은 어떤 것이라고요?

첫째로, 아주 작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사로는 실제로는 아주 큰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사로가 지니고 있었던 것은 우리가 은행에 집어 넣은 것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재물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많이 있으면 우리는 행복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이 마약 상용자라면 최고급 달팽이 요리가 목구멍으로 잘 넘어 갈 수 있겠습니까? 또한 우리가 병든다면 아무리 맛있고 값비싼 음식이라 할지라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백만장자라 할지라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둘째로, 현세의 재물은 불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세에서 백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불의한 재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셋째로, 현세의 재물이 어째서 남의 것이라고 불리웁니까? 이는 그것이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청지기직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는 이 비유를 결코 이해하지 못 할 것입니다.

내가 성경 학교에 다닐 때 누군가가 선생님께 “이 비유의 의미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이 말씀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해 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특별한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이 남의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시겠습니까?

하지만 영원한 재물은 많고 영원하며 참되고 결코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우리의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한 청지기입니다. 그러나 올 세상에서 우리의 신분은 모든 것에 대한 상속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청지기가 아니고 소유주가 될 것이란 말입니다.

예수님이 여기서 강조하시는 바가 바로 이 점입니다. “지극히 작고, 불의하며, 남의 것인 재물을 사용하여 크고, 참되며, 너희 자신의 것인 재물로 만들라.”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청지기일 뿐입니다」 만나 P15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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