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예레미야 목사는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특별 예배에서 “학교에 주입되고 있는 진보주의, 무신론 및 사회주의”에 대해 경고했다.
예레미야는 설교에서 “기독교 교육을 재고해야 할 때”라며 “나는 이제 주정부의 프로그램을 따르는 학교들이 기독교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이들이 세뇌를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아이들이 대학에서 세뇌당할 것을 걱정하곤 했다. 그러다가 조심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때에 세뇌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날 공립학교들은 “1학년 때부터 세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레미야는 “아마도 여러분의 학교는 지금 교육 과정에 투입되는 이 모든 것을 가르치지 않는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기독교 교육을 고려하는 것이 여러분의 책무”라며 “자녀들의 삶을 파괴하고 그들의 믿음을 앗아갈 사회주의 이념의 거짓을 자녀들에게 먹이지 않을 기독교 학교를 찾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거짓말로 살기를 거부하라”며 “여러분이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거짓말 속에서 사는 것은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인들이 공직에 출마하여, 좌파 이념으로부터 지역 사회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 중 누구도 10년, 15년 전에 공직에 출마하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교회로 돌아갈 것을 당부하며, 미국의 교회 출석률과 교인 수가 사상 최저 수준임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교회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듣는다. 그들은 잠옷 입는 교회, 거실 교회를 좋아한다”면서 “우리가 혼자 하려 든다면 우리에게 다가올 진보하는 운동에 대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국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낙담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예레미야는 “여러분도 낙담해서는 안 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와 같은 시대를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셨다. 우리는 오래 전에 예언된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주님은 이 서사시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셨고, 역사의 정점에서 그분의 대리인(agents)이 되는 것은 특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무기력하지 않으며, 세상에 대해 절망적이지도 않다. 우리는 무언가를 말하고, 무언가를 하며, 기도하고, 설교하고, 그리스도를 향한 신념에 따라 살 수 있다. 언제라도 그 분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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