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교회 이순희 목사 4집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소재 백송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1997년부터 복음 가수로 사역을 시작한 이순희 목사(백송교회)는 2000년 미국 애틀랜타 연합집회와 2001년 극동방송 출연을 계기로 찬양치유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3년 부천 백송교회를 개척한 후 대구와 캐나다 토론토, 미국 LA 등 국내외에 지성전과 충남 보령에 백송수양관을 세웠다.
이 목사는 “신기하리 만큼 하나님이 주신 감동에 따라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면 순식간에 찬양이 만들어진다”며 “하루에 6~7곡을 만들 때도 있다. 이러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하나님이 주신 영감으로 약 120곡의 찬양을 작사·작곡했다고 한다. 이 목사는 “모든 찬양 가사는 성경말씀에 근거하여 만들어졌고,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치료와 위로와 능력과 사랑을 받아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하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그 중에는 성탄절 등 절기를 위한 찬양도 있고, 임재찬양 및 송영 등 예배 순서를 위한 찬양도 있으며, 간증 및 설교 메시지를 담은 곡도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자작곡 중 10곡을 이번 4집 앨범으로 출시했는데, 이는 2000년에 발매한 1~3집과 2012년에 출시한 라이브 앨범에 이은 것이다. 이 목사는 “최선을 다해 시대를 깨우고 성도들에게 힘과 위로를 공급할 수 있는 찬양을 만들 것이고, 계속해서 자작곡 음반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4집 앨범의 대표곡은 ‘빛을 발하라’이다. 이 목사는 는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의 능력을 발하라는 도전을 부여하는 가사로 이루어진 찬양”이라며 “멜로디 및 곡 구성은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며 힘이 있고, 후렴구는 누구나 한번만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강한 인상과 기억을 남긴다. ‘빛을 발하라’ 외에도 ‘빛의 옷을 입으라’ ‘주의 빛’ ‘영원토록 빛나리’ 등 빛에 관한 찬양이 주류를 이루고, 코로나를 이겨내고 고난 속에서도 빛을 발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하는 밝고 경쾌한 곡에서부터 서정적 은혜의 찬양, 단조 형식의 간증 찬양까지 다채롭다. 이 중 ‘고난의 밤에’라는 곡에는 이 목사가 걸어온 삶이 간증으로 담겼다고 한다.
또 ‘자다가 깰 때라’는 경쾌하면서도 마치 송곳처럼 잠자는 영혼을 예리하게 찌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이 목사는 소개했다. ‘주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는 누가복음 4장 18~19절 말씀을 그대로 선포하는 것으로 웅장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의 사명을 일깨운다고.
성악을 전공한 이 목사는 “찬양을 만드는 순간부터 음반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일사천리로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만드시는 찬양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이순희 목사의 새 앨범 ‘빛을 발하라’ 제작에는 복음성가계 대부격인 전용대 목사가 전체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실력파 음악인들이 연주에 참여했다.
전용대 목사는 “추상적인 가사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이순희 목사의 찬양은 성경말씀 중심으로 이루어져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송교회 성도들은 “영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경험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찬양 안에도 영적인 힘이 있고, 그것이 마음 가운데 새겨지면 새로운 영적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찬양 콘서트로 무뎌진 영성을 다시 깨우고, 세워서 코로나 이전의 신앙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희 목사는 자신의 곡뿐만 아니라 제자와 부교역자의 찬양도 만들어 곧 음반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자신이 만든 음반을 들고, 전국 순회 콘서트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지금은 너도나도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있다.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 마음의 문제 때문”이라며 “이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환난 가운데에서도 빛을 발하며,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보여주는 구별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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