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두 책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교회에 일어난 변화와 대응에 대해 다루고 있다. 두 책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교회의 사역 모델과 예배 방식에 대한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는 시대적 변화를 급속하게 앞당겨 교회 사역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배와 선교에 있어서는 본질의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신간 ‘뉴노멀 시대, 교회의 위대한 모험’은 교회의 미래적 대안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담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실천으로 옮겨 본 열두 저자의 위대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 미래 교회의 사역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로는 미국 선한청지기 교회 송병주 목사,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미국 씨드교회 권혁빈 목사, LA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Church Multiplication Associates & CMA Resources, and Starling Initiatives의 설립자 Neil Cole 등 12명이 참여했고, 코로나 시대를 읽어내는 눈과 목회 패러다임, 예배와 설교, 소그룹, 전도, 지역사회 섬김, 다음 세대, 온라인 사역 전략, 교회론 등 목회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고민하는 문제들을 실제 사례와 경험, 깊은 연구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제 교회는 새 시대 앞에서 세상의 새로운 기준과 상황을 받아들이고 한 걸음을 크게 내디뎌야 한다. 가진 것을 지키려고만 한다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면 결코 세상을 품을 수 없다. 이 책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여 방황하는 교회에게는 하나의 바른길을 제시하고, 이미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교회에는 희망과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담임목사의 신간 ‘모이면 안 되는 시대 모이는 교회’가 5일 출간 됐다. 이 책은 비대면 예배, 온라인 예배, 모임 금지 등 교회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 놓은 코로나19 시대에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게 된 서울씨티교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이브인 예배는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FM 송출기를 통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차 안에서 드리는 예배로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모여서 함께하고, 마지막 때에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씀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예배를 포기하지 않음과 동시에 이웃을 배려하는 고심이 담긴 예배이다. 모이면 안 되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모이기를 힘쓰는 서울씨티교회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 새로운 예배 방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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