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기독일보 영문판은 유세프가 이 프로그램에서 복음이 타협이나 망설임없이 선포될 때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바꾸고, 죽어가는 국가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관한 메시지는 오늘날 세상에서 인기가 없다”며 “불행히도 일부 기독교인들은 진리를 타협함으로써 예수를 더 인기 있게 만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유세프는 복음이 오늘날 ‘포스트 기독교 세계’에서 복된 소식으로 환영받고 있지 않더라도, “약하고 타협된 복음(weak and compromised Gospel)”으로는 마음의 전환이나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는 어떤 인기 경연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진리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타협없이 담대하게 수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모든 것을 소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세프는 마태복음 16장 24절을 인용, 예수는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번영을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고난과 종의 삶”으로 초대했으며, 하나님을 향한 이 같은 사랑이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자들을 향한 철저한 사랑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세프는 복음 전파를 가르칠 때에 “예수보다 더 좋은 예는 없으며, 예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결코 그의 메시지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통해 “예수는 그의 아첨하려는 시도를 무시하고, 문제의 핵심으로 곧장 나아가서, 그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 분은 니고데모에게 타협이 없는 진리를 담대하고 강력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세프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올바른 교리를 믿거나 특정 교회에 다니거나 더 종교적이 되는 문제만은 아니”라며 “그것은 완전한 영적 변혁을 수반한다”고 신앙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니고데모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장사하기 위해 나타난 것은 “그가 정말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다는 증거”라며 “예수께서 선포한 담대하고 타협하지 않는 복음은 그 목적을 이루었다. 니고데모는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끝을 맺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