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설립자인 ‘故 영암 김응조 목사의 제30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16일 오전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 김윤석 목사)와 성결대학교, 영암김응조목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추모예배에 이어 묘소에서의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업회 회장 강의구 원로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고용복 원로목사의 기도 이후 기념사업회 고문 박상규 목사가 ‘회고와 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성결대 교목실장 이은성 목사의 약력소개, 총장 김상식 목사의 추모사, 기념사업위원장 김종현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고, 김응조 목사가 작사·작곡한 찬송가 192장 ‘임하소서 임하소서’를 다 같이 부른 뒤 명예회장 조병창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어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묘소기도회에서는 고문 김재용 목사가 추모자들을 대표해 기도했다.
예성 총회는 “故 김응조 목사는 한국 보수교단과 신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96년의 생애(1896.1.26~1991.4.17)를 통해 큰 발자취를 남겼다”며 “개화기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선각자요, 일제 치하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문서선교사이며, 순회 부흥사로 한국교회사에 하나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