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을 가져다가 벽장 속에 두거나 들통 속에 두는 사람은 없다. 등불은 등잔대 위에 둔다. 그래야 들어오는 사람들이 빛을 볼 수 있다. 몸의 등불은 눈이다. 눈이 건강하면 온몸이 환하다. 그러나 눈이 악하면 온몸이 어둡다. 그러므로 너희의 빛이 절대 어두워지지 않도록 조심해라. 너희의 온몸이 환하여 그늘진 부분이 하나도 없으면, 밝게 빛날 것이다. 마치 너희를 비추는 환한 등불 같을 것이다.
J. B 필립스 - 누가가 기록한 그리스도의 생애
루터가 전염병에 놀랍도록 침착하면서도 현실성 있게 반응할 수 있었던 비결은,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의지였다. 죽음이 두려운 사람은 불안을 떨쳐 보려고 자신에게 안전 수칙이 필요 없다며 거세게 저항할 수도 있고, 반대로 겁에 질려 불안에 지배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두려움을 극복하면 그때부터 다음에 나오는 중요한 질문을 더 객관적으로 던질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내가 가장 사랑으로 행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나아가 그대로 실천하는 것까지 가능해진다. 루터는 그 용맹이 어디서 왔는지도 설명했다. 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죄와 사탄의 '진정한 영적 역병'에서 해방시켰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수시로 '죽음과 부활을 …… 경건하게 묵상할' 수 있다.
팀 켈러 -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진정한 회심 없이 진정한 제자도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회심은 내가 믿고 싶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스스로 증언하셨고 성경의 기자들이 증언하는 그리스도, 초대교회가 따랐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에 눈뜨도록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쭉쭉 읽으십시오. 누가복음을 손에 잡았다면, 한 번에 읽는 날도 잡아 보십시오.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번 읽어 보십시오. 눈을 떠야죠. 그러고 난 다음 따르기로 결정하셔야죠. 결정하고 나면 예수님을 계속 알아 갈 것이고 그러면서 하나님의 회심 공동체에 속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마침내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스스로 놀랄 정도로 자신이 변화되고 성숙해 가는 것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김형국 - 누가복음과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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