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자기 백성의 죄를 대속하시고 사망을 생명으로 이기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영광을 돌린다”며 “인간의 죄의 대가로 오는 고난과 아픔, 저주와 사망을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흉악범이 달리는 십자가 형틀에 달리신 예수님, 사람이 도저히 넘지 못하는 사망의 강을 건너서 부활 낙원의 영광을 누리게 하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십자가에 달리신 고통 가운데도 자신을 박해하고 조롱하고 죽이는 이들을 향해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며 용서와 이해의 기도를 올리는 그 큰 사랑은 승리자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사망을 생명으로 이기고 부활하신 위대한 사랑이 이 땅에 전파된 지 137년이 되었다”며 “문맹과 편견에 사로잡힌 백성의 눈을 밝히고 자유와 평화와 희망을 주시고, 기도로 대한민국을 건국하여 일하는 즐거움을 주셨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경제 대국이 되게 하셨다”고 했다.
권 목사는 특히 “공중의 권세자, 무신론의 사상에 선동당한 군중은 여전히 예수님 대신 살인자 바라바를 선택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며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의 능력과 성령의 권세, 큰 사랑을 힘입어 사망을 생명으로 바꿔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교회가 부활의 진리 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며, 남과 북이 자유와 평화, 생명 존중의 정신 아래 더불어 잘사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핵을 버리고 백성이 가난과 고립에서 벗어나 회개하여 하나님의 축복 속에 회복되고, 인권을 존엄히 여기는 나라가 되길 기도한다”며 “대한민국은 악법을 만드는 일을 중단하고, 자유·평화·공의·정의 속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나라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젠 국민 개개인이 자신을 성찰하고 특별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능력과 정신으로 사망의 권세와 맞서 싸우고 고난을 즐겨 하며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없어서 유황불 심판을 당한 것을 교훈 삼아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분별력을 가지고 빚진 자의 자세로 교회와 신앙 성장, 영혼 구원을 위해 우리의 육체에 고난을 채워야 한다”고 했다.
권 목사는 “원치 않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는 지금, 예수님께서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평안을 주심같이 가장 안전하고 경건한 교회와 예배가 코로나 전파의 온상으로 오해받는 것을 바로잡고 예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활의 능력을 믿게하는 성령을 받아 행동하는 믿음, 살아 역사하는 믿음으로 진정과 신령의 예배를 드리는 행복한 부활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활절, 태양에 어둠이 쫓겨가듯 사망이 사망하고 불의한 이들이 물러나 새롭고 밝은 날이 도래하기를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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