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정형외과 김태호 과장은 최근 112세인 김귀아 환자의 대퇴부 전자간부 골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대퇴부 전자간부 골절은 주저앉는 등의 약한 충격에도 골절이 잘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부분의 고령의 골다공증환자에서 발생하는 골절이다.
김태호 과장은 골수정 삽입을 통해 골유합을 유도하는 수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부작용이나 기타 합병증 없이 수술 이후 13일 만인 2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김태호 과장은 “90세 이상의 고령에서 골절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우울증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가 보행이 가능하다면 고령이더라도 수술적 치료를 통해 빠르게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환자분이 나이에 비해 골질이 좋고, 부상 전에도 보행이 가능하셨던 점을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였고 큰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수병원은 “금번 정형외과의 이번 골절수술 성공은 초고령화 시대에 희소식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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