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기쁘고 복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며, 이 기쁨을 모두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었다”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증오과 갈등, 분열과 반목을 십자가의 피로 덮으셨다. 그로 말미암아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며 구약성경 이사야서 53장 5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한기총은 “우리가 용서할 수 있는 이유는 더 큰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섬길 수 있는 이유 역시 더 큰 섬김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의 짐을 대신 짊어지셨듯, 이제 우리는 이웃의 짐을 함께 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바야흐로 십자가의 죽음을 넘어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며 “모든 삶의 영역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써 치유의 역사,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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