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남택률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광주불교연합회 도성 회장, 원불교광주전남교구 장덕훈 교구장, 광주향교 김중채 전교 등 5대 종단 대표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세력의 강경진압으로 많은 미얀마 국민들이 희생당한 데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군부의 비민주적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고 많은 시민의 희생을 초래한 군부의 강경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특히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 국제기구 및 세계인권도시포럼 참가 도시에 미얀마 군부의 폭거를 알리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되찾는 데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등 국제사회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1980년 5월 광주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들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