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성악, 실용음악 전공자가 한 팀을 이룬 소울피치가 가장 어둡고 힘들다고 하는 요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 우리에게 특별하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담은 싱글 ’You are Specia’을 최근 발매했다. 소울피치의 서하얀, 성진영, 이정하 씨를 서면으로 만나 팀을 만든 계기와 이번 찬양에 대한 소개에 대해 들어봤다.
-국악, 성악, 실용음악이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었는지 소울피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소울피치는 작년에 결성하게 되었어요.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는데요. 그때 이런 때일수록 연합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같은 뜻을 가진 이정하, 성진영, 서하얀 개인 솔로 사역을 하고 서로 다른 음악을 하는 지체들이었으나 연합의 한마음을 가진 세 사람이 함께 하게 되었어요.
무슨 특별한 계획을 짜고 활동하려는 것보다는 진짜 하나됨에 대한 마음이 서로에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처음에는 함께 찬양하자 말하고 연습실에서 모여 진짜 그냥 찬양 했어요. 사역이 있어서 모인 것도 아니고 앨범을 내보자 했던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연습실에 모여 찬양 했죠. 너무 행복 했어요.”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7장 22절)
-외모나 학벌 등 물질적인 경쟁이 심한 시대이며 시기, 질투가 많은 이 시대에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특별하게 사랑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깊이 깨달아야 할 텐데요. 그런 우리들에게 필요한 찬양인 것 같아요. 소울피치의 첫 싱글 ‘You are Special’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You are Special’이란 곡은 엘림공동체의 태경미 자매가 써준 곡이에요. 엘림공동체는 1년에 2번씩 미자립 교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젼트립을 해요. 그때 중고등학생 아이들과 함께하며 경미 자매가 썼던 곡이죠.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기에 합당한 존재이잖아요. 누구나 특별한 존재이고요. 그런 메시지를 지금 가장 어둡고 힘들다고 하는 이때에 밝고 힘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어서 또 누군가는 혼자라고 힘들어하고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그분들께 작은 힘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준비하고 부르게 되었어요. 움츠러들고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특별하다고 하시는 사랑의 음성이 이 곡을 통해 전달되어지길 기도 합니다.”
-곡을 만들면서 있었던 은혜로운 이야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나눠주세요. 함께 모여 실제로 앨범을 만들어보니 어땠나요?
“저희 세 사람 다 밝은 에너지가 있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모이면 항상 즐겁고 한번을 찡그릴 일이 없죠. 녹음 할 때도 시간이 길어지면 조금 지칠 만도 한데 끝까지 ‘하하호호’ 즐겁게 녹음 했어요.
함께 사역을 가면 한 사람이 실수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있으면 살짝 티 안나 게 다른 사람이 덮어주고 끝나고 그 이야기를 나누며 또 서로 고마워한답니다. ‘팀 이란 게 이런 거구나’ 늘 감사하고 즐거워요. 혼자 사역 할 때는 느끼지 못하던 든든함 같은 게 있어요.
-국악에 서하얀 씨, 성악에 성진영 씨, 실용음악에 이정하 씨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소울피치로 활동하고 개인적으로도 활동하시는거죠?
“네. 저희는 원래 각자 활동하던 솔로사역자 들이지요. 서하얀 자매는 국악 찬양사역자로 국악을 전공하고 ‘주로 인하여’ ‘십자가 그피로’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등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현재 번개탄tv 샬롬굿밤, cts라디오조이 (하얀의 청춘얼쑤) 진행자이고 성진영 자매는 성악을 전공하고 ‘Day by Day’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의 앨범을 발매했고 현재 cts 라디오조이 성진영의 더 가스펠 진행자입니다. 이정하 자매는 현대교회음악을 전공하고 ‘그 길의 여정’ ‘One Voice’ ‘그 사랑 안에서’ 등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cts 라디오조이 이정하의 <내 진정 사모하는> 진행자이며 유튜브 채널 유진공주네 찬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자 라디오진행과 방송사역, 현장사역을 하고 있고 현재는 소울피치 사역에 함께 집중하고 있어요. 요즘은 현장사역이 많이 줄었지만 저희는 각자 방송과 유튜브로 계속적인 활동들을 하고 있고요. 함께 모여 연습하고 모이는 것에도 힘 쓰고 있어요.”
-세 분 중에 누가 제일 노래를 잘 부르는 거 같아요? (웃음)
“이렇게 말씀드리면 마치 서로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서로가 각자 전혀 다른 분야의 음악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전혀 없고 서로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늘 감동하고 배우고 있어요. 국악을 한 하얀 자매 소리는 깊이가 깊고 한국적인 그런 색깔들이 너무 매력 있죠. 그런데 실용음악적인 소리도 넘나들며 할 때 감탄해요.
성악을 한 진영자매 소리는 저희 둘이 할 수 없는 음역대에서 안정적인 소리를 내주고 음색도 얼마나 예쁜지 감탄 한답니다. 실용음악을 한 정하 자매 소리는 두 사람의 목소리에 비어진 부분에 꼭 맞게 들어가죠. 그래서 저희는 서로 소리를 듣고 늘 감동해요. 누가 젤 잘하냐는 질문에 저희는 셋다 라고 대답할께요.(웃음)”
-소울피치가 자주 듣는 찬양은요? 추천하는 아티스트는요?
“진짜 자주 듣는 찬양은 서로의 찬양들을 자주 들어요. 서로의 음악적 성향 목소리 톤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듣고 또 진짜 좋아서도 듣고요. 국악, 성악, 실용음악 다 느낄 수가 있잖아요. 우리끼리 우리 음악만 듣는다고 하면 거짓 같지만 진심으로 그렇답니다.(웃음)
음악적으로 소울피치가 모델삼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아토믹 키튼(Atomic Kitten) 이라는 잉글랜드 팀인데요. 정말 오랜 시간 팀을 유지 하고 있으며 음악들이 밝은 에너지를 주고 있어 찬양은 아니지만 음악적인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요?
“향후에 계획은 서로 의논하며 한발 한발 가야겠지만 You are special 후속곡으로 저희 세 사람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을 구상중이고요. 저희가 필요한 저희가 섬겨야 할 곳이 있다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갈 생각입니다. 소울피치가 하나됨으로 잘 연합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함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많은 계획보다는 하루하루에 충실하고 감사한 삶이 되길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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