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현 씨가 17일 방송된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간증을 했다.
박광현씨는 먼저 금연을 하게 된 사연을 나눴다. 그는 “담배를 오래동안 피우고 많이 피웠었다. 아내가 결혼을 하고 담배를 끊지 않으면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해 금연을 했었다. 그러다 다시 흡연을 하게 됐다. 그런데 아내에게는 비밀로 했다. 그이유는 결혼 한달 전 아내가 신앙이 생겼다. 그때 아내의 기도제목이 제가 금연하는 것이었는데, 기도의 응답으로 제가 금연을 했다고 믿고 주위에 간증하는 모습을 받기 때문이다. 그때, 아내에게는 거짓말을 하고 담배의 중독에 빠져있는게 스트레스 였다. 그러다 작년에 아내에게 흡연하는 걸 들키게 됐다. 자고일어나니 아내가 흥분한 채 쓴 쪽지를 보게 됐다. 부부관계에 금이갈 정도의 위기까지 갔었다”고 했다.
그는 “그때,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헀다. 왜냐면, 아내에게 걸리지 않으면 담배를 몸 멈출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후 낮에 교회를 갔다. 불이 꺼진 캄캄한 본당에서 울면서 하나님께 담배를 끊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나와서 전자담배를 발로 밟아 고장낸 후 쓰레기 통에 넣었다. 그 뒤로 담배를 끊기 시작했다. 그후 일주일 후 담배생각이 나서 담배를 빌려 피웠는데, 전에 알던 담배의 맛이 아니었다. 쓰레기 맛이 나면서 다시는 담배를 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담배로 부터 해방됐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금연한지 1년됐다”고 했다.
또, 박광현 씨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 사연을 간증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부모님 따라 교회에 가는게 일상이었다. 하나님을 알고 싶어 교회에 간 것은 군대 제대 이후이다. 제대 이후 삶의 방향성을 찾게 되면서, 하나님을 만나볼까라는 생각을 하다 마침 청년부 특별새벽기도 기간이어서 가보게 됐다. 첫날 부터 하나님이 저를 기다리신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기도를 하는 법도 몰라 ‘하나님 계시면 저를 만나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며 “제대 후 하나님을 만나며, 공백기를 하나님을 의지하고 잘 견뎌냈다. 또, 신앙생활을 하고 좋아하는 운동을 공부하고 하다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했다.
또, “예전에 새벽기도를 하던 중 기도가 안나와 한참을 파란 LED 십자가 불빛을 보다 잠깐 잠이 들었는데, 큰 공연장에서 제가 가스펠을 부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2~3년 후에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거기서 첫곡으로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1절을 부를 때만 해도 그떄의 기억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후렴부분을 부르며 2년 전에 기억이 떠오르며 소름이 돋았다. 일본에서 활동을 할때는 교만해져서, 기도도 잘 안하고 있었다. 그 때 그 무대를 통해 하나님이 옆에 계심을 느끼게 됐다. 만약 화려했던 예전과 하나님과 함께있는 지금을 선택할지 묻는 다면 지금을 선택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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