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교총 2021년 신년하례회 및 1월 한국교회기도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순서대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 소강석 목사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이 “미얀마에 민주주의의 봄이 오길 바란다”는 제목의 공식 성명을 18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숱한 탄압을 이겨내며 민주주의를 이룩한 경험으로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상황에 대하여 심히 마음 아파하며 깊은 연민으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미얀마의 현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와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고난 중에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사상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는 미얀마 군부의 국민에 대한 무력 행위를 반대하며, 국민적 합의에 의한 민주정부를 통해 속히 안정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현재 미얀마에 거주하는 약 4,000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약 32,000명의 미얀마 국민의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지지한다 △한국교회는 인권 유린과 민간인에 대한 총기사용 등의 무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교회는 국제사회 및 종교계와 힘을 모아 미얀마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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