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리를 비우거나 새로운 사역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유행으로 인해 목회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을 재고하게 되었다.
일부 직업과 달리 목회자는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교회는 특정 위치에 있다. 목사님들은 특정 장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름을 받았다. 교회는 주소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디지털 교회의 몇 가지 예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신도들은 물리적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모든 교회가 작년부터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교회들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더 작을 수도 있지만,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 교회에 대한 위기가 수그러들자, 일부 목회자들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라면 떠나도 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이런 규모의 전염병이 발생한 것은 100년 전이다. 참고할 만한 틀이 존재하질 않는다.
첫째, 이직의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 목회자들이 지금 당장 떠나거나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뭘까?
탈진: 대유행은 (교회)개방 및 폐쇄, 안전 수칙, 디지털 예배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면서 많은 목사들의 에너지를 빨아들였다. 특히 의사 결정 피로는 목회자들을 강타했다.
상황의 변화: 모든 지방 및 주정부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지역이나 교회마다 요구사항이 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진짜라고 믿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와 뉴욕과 같은 곳에서는 탈출이 일어나고 있다.
가족: 목숨을 잃는 일은 충격적이고, 목회자들은 보호받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다. 마찬가지로 목회자들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더 가까워지거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소명감: 위기는 성찰을 불러 일으킨다. 목회자들에게 보여지듯이, 새로운 사역의 계절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척당함: 유행병 중 (교회로부터)배척당한 목회자의 수가 많았다. 불행히도 권력 그룹들은 위기를 악한 뜻을 위해 이용했다. 처치 앤서즈(Church Answers)는 유행병 기간에 교회를 떠나달라는 요청을 받은 목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었다.
은퇴: 많은 목회자들이 70대까지 자신의 역할을 유지하려고 계획했지만,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목회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퇴장했다. 일부 목회자들은 작년에 승계 계획을 세웠다.
둘째, 만일 당신이 이직을 고려한다면,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 이 감정은 최근인가, 오래 전부터 인가
성급한 결정은 좋지 않다. 우울하거나 불안을 겪고 있을 때 결정을 내리지 말라. 이직하고 싶은 소망이 최근에 생겼다면, 먼저 기도에서 시간을 할애하라. 만일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면, 신뢰할 수 있는 멘토와 조언자들에게 지혜를 구하라.
2. 당신은 문제로부터 도망치고 있는가
교회에서 문제로부터 도망치는 목회자들이 새로운 교회에서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3. 밀림과 끌림이 어느 정도인가
대부분의 이직은 간단한 필터를 통해 확인된다. 당신은 당신의 교회에서 잡아 당겨지는 느낌을 받아야 하고, 새로운 교회를 향한 끌어당김을 느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잡아 당겨지는 요소(push factor)만 경험한다면, 당신의 문제로부터 도망 다닐 가능성이 높다. 만일 당기는 요소(pull factor)만을 경험한다면, 그것은 ‘남의 집 잔디가 더 푸르게 느껴지는 증후군(grass-is-greener syndrome)’에 가깝다.
4. 당신의 가족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대부분의 경우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이사를 결심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만일 나이가 많은 자녀들이 있다면, 그 결정에 그들을 포함시켜라. 가족이 함께 결정을 내리면 사역의 전환이 더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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