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타락설화에 보면,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고 눈이 밝아져 자기들의 벌거벗음을 알고 나무 사이에 숨어있는데, 그가 하나님의 찾는 소리를 듣는다고 기록되어있다. “아담아(사람아) 네가 어디있느냐?”(창3:9). 하나님의 물음은 아담과 이브가 숨어있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 물음이 아니다. 나무 사이인지, 바위 뒤인지, 동굴 속인지 지리상의 좌표위치를 묻는 질문이 아니다. 사람이라.. 한남대 김조년 명예교수가 담아낸 유영모·함석헌 선생의 시 세계
“바이러스로 불안한 이때에 위로와 격려와 희망과 새로운 길을 찾을 건덕지가 여기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유영모, 함석헌 선생의 시 세계를 붓글씨에 담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붓끝에서 노니는 두 사상가’ 붓글씨 展은 지난 28일 대전NGO지원센터(구 충남도청 앞)에서 개막해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씨알, 쌍문동에 뿌리내리다” 도봉구, 함석헌 기념관 개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3일 목요일 10시 ‘함석헌 기념관’을 개관했다. 도봉구 도봉로 123길 33-6(쌍문동)에 위치한 ‘함석헌 기념관’은, 1901년에 평북 용천군에서 태어나 험난한 근현대 격동기 시대를 겪어오면서도 역사와 사상..